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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원 해고를 막으러 나선 주부들

    이 이미지는 본문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포털 다음 1boon에 소개된 글을 요약해 올리려고 합니다. '취재대행소 왱’에서 쓴 글이네요.

     

    아파트 단지 게시판에 2019년에 경비 인원 5명을 감축한다는 공고가 붙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공고문을 본 주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산해보니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더라도 세대별로 추가 부담하는 비용은 월 1000원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주민들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동 대표에게는 주민 찬반투표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내문도 붙였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이 아파트

     

    는 12월 중에 ‘경비원 감축에 관한 주민 투표 제안’을 놓고 투표를 합니다.

     

    다음은 경비원 감축을 반대하는 주부가 아파트 곳곳에 붙인 글의 일부입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입주민과 경비원이 모두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경비 아저씨도 한 명의 가장입니다."

  • 노란색 점자블록에 담긴 마음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Hyunkyo)

    길을 가다 보면 바닥에 노란색 보도블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인도에도 있고, 지하철 플랫폼이나 이동공간에서도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이 노란색 보도블록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구실을 합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이나 안전유도블록이라고 불립니다.

     

    보도블록이 노란색인 이유는 눈에 잘 띄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시각장애인 중에 앞이 완전히 안 보이는 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빛을 인지할 수 있는 분도 있는데 그분들에게 노란색은 다른 색보다 잘 보인다고 합니다.

     

    선으로 이뤄진 점자블록은 방향을 알려주는 데 쓰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된다는 뜻을답고 있습니다. 동그랗고 볼록한 점으로 이뤄진 점자블록은 분기점이나 대기점, 출발점, 목적지 등을 나타냅니다. 멈춤이라는 의미입니다.

     

    노란 점자블록은 일본의 미야케 세이이치라는 분이 눈먼 친구를 돕고자 만들어졌습니다. 길을 가던 시각장애인이 자동차 경적 소리에 놀라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것을 보고 친구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1967년 일본 오카야마 현립 오카야마 맹인학교와 가까운 국도 2호 주변 교차로에 처음 설치된 노란 점자블록은 지금은 전 세계 도시에서 시각장애인의 길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 전기 없는 학생들의 밤공부 도우미 솔라팩

    이미지 출처 : 솔라팩 홈페이지

    솔라팩(Solarpak)은 전기가 없어 밤에 숙제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가방입니다. 

     

    낮에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충전한 전기를 밤에 등을 켜는 데 쓸 수 있게 만든 이동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라고 볼 수 있지요.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코트디부아르의 에바리스테 아쿠미안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컴퓨터 판매회사에 다니다 개인사업체를 차렸을 정도로 사업 수완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쿠미안은 2016년 한 동네의 공동시설에 컴퓨터를 설치하러 갔다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날이 어두워지면 기름 램프를 켜고 글을 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쿠미안은 가난한 집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이 됐습니다. 고민 끝에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충전해 아이들이 밤에 쓸 수 있는 전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좋은 뜻에는 아이디어가 따르는 법입니다. 그는 아이들이 등하교 때 메고 다니는 책가방에 태양광 패널을 달기로 했습니다.  

     

    스타트업 솔라팩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아쿠미안의 생각을 들은 친구들이 친구들이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줬지만 제품을 만들고 보급하는 데는 적지 않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사재 7만 6000달러를 털어 2년 동안 연구하고 6개월가량 테스를 거쳐 마침내 500개의 솔라팩을 만들어 4개 지역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줬습니다.  

     

    아이들이 메고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진 솔라팩에는 붙였다 뗄 수 있는 태양광 패널과 LED 전등이 들어 있습니다. 가방을 메고 30분가량 햇볕 아래에서 돌아다니면서 충전하면 4~5시간 LED를 켤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됩니다.  

     

    솔라팩을 하나 만드는 데는 18유로, 우리 돈으로 2만 3천 원가량이 듭니다. 아프리카에서는 큰돈입니다. 

     

    지금은 아쿠미안이 컴퓨터 사업으로 번 돈과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아쿠미안은 솔라팩이 사업적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은 태양광 패널을 수입해 코트디브와르에서 조립하고 있지만 펀드를 조성해 공장을 짓고 일자리도 만들 생각입니다. 

     

    주위의 관심도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정부나 NGO 등에서 솔라팩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는 프랑스에서 열린 글로벌 소셜벤처 경연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아쿠미안의 꿈은 솔라팩을 아프리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보급해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것입니다. 

  • 농민빚 대신 갚는 인도 영화배우

    이미지 출처 : 아미타브 바찬 페이스북

    인도의 인기 영화배우가 농민의 은행 빚을 대신 갚아줬습니다.

     

    영화 <블랙>과 <위대한 캣츠비> 등에 출연한 인도의 인기 영화배우 아미타브 바찬(76)은 사재를 털어 1398명의 은행 빚을 갚았습니다. 

     

    그가 농민의 빚을 갚기 위해 쓴 돈은 4000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6억 4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바찬이 도와준 농민들은 바찬의 고향인 인도 북부의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바찬은 올해 초에도 자신이 살고 있는 마하라슈트라 주 농민 350명의 빚을 갚아줬습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농민들이 겪고 있는 부담 중 일부를 덜어주고 싶다”면서 “그 바람이 이뤄질 때 내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온다"라고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인도는 수십 년간 가뭄, 지하수 고갈, 시설 부족, 생산성 저하 등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수만 명의 농민이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 빚을 내야 하는 농민이 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어려움 때문에 1995년 이후 최소 30만 명 이상의 농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찬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19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세계에서 소득이 가장 많은 남자배우’ 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포브스가 당시 밝힌 그의 1년 수입은 약 3350만 달러(약 378억 4500만 원)였습니다. 

  • GS칼텍스 미얀마에 고효율 취사도구 5만 대 지원

    GS칼텍스의 쿡스토브 지원사업 협력사(에코아이) 관계자가 미얀마 주민에게 쿡스토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GS칼텍스 미디어허브

    GS칼텍스가 미얀마 저소득층 가구에 고효율 취사도구 5만 대를 지원합니다. 

     

    적정기술이 적용된 쿡스토브는 미얀마 서민들이 사용하는 화로보다 연료 비용이 최대 66% 줄어들고, 조리시간도 50% 줄여주는 취사도구라고 GS칼텍스는 소개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쿡스토브를 보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해마다 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쿡스토브 지원 사업을 승인받았고 올해 8월에는 유엔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계획서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CDM 이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또 9월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문 컨설팅업체 에코아이와 쿡스토브 지원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아침이면 동이 나는 빵집의 비밀

    Dounut City를 운영하는 존 찬(John Chhan). 이미지 출처 : abc 7 뉴스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 실 비치(Seal Beach)에는 오전 10시도 되기 전에 그날 만든 도넛이 다 팔리는 가게가 있습니다. 어떤 날에는 8시도 되기 전에 도넛이 동이 납니다. 

    도넛 시티라는 이름의 이 가게는 1979년 캄보디아에서 이민 온 존 찬(Chhan)과 스텔라 찬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28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문을 열었을 정도로 성실한 운영으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가게의 도넛 매진 사태는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뤄낸 작은 기적입니다. 

     

    도넛 시티의 단골인 돈 카비올라는 어느 날 가게를 들었다가 스텔라가 자리에 없자 존에게 물었습니다. 

     

    “아내분은 안 보이시네요?” 

     

    존은 아내가 뇌동맥류로 쓰러져 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겨우 의식을 회복했지만 온몸이 마비됐다는 겁니다. 

     

    스텔라는 9월 22일있었던 결혼식에 참석했다 어지럼증과 방향감 상실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텔라는 한동안 의식이 없었고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2주가 지나서야 의식을 찾았고 말문이 트였다고 합니다. 

     

    존은 아내의 재활을 돕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가게 문을 닫을 수도 없었지요. 

     

    카비올라는 도넛 가게에 다녀온 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계속 생각났다고 합니다. 

     

    “맞아. 우리가 도넛과 빵을 일찍 다 사주면 존이 아내 곁을 지키게 도와줄 수 있잖아.” 

     

    카비올라는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존과 스텔라의 사연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부의 사연을 알게 된 동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도넛 시티를 찾았습니다.  

     

    평소 새벽 4시 30분에 일을 시작해 오후 3시까지 가게 문을 열었던 존은 9시에서 10시면 도넛과 빵을 다 팔고 아내에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빵이 일찍 다 팔리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존은 이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많은 이웃이 찾아와 빵을 서너 박스씩 사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수험생 울린 엄마의 ‘통장편지’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Bru-nO)

    한 어머니가 수험생 딸에게 쓴 ‘통장편지’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최근 수능을 치른 한 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니로부터 선물로 받은 통장을 찍어 올렸습니다. 

     

    학생의 어머니는 수능 100일 전부터 1만 원씩 저축하면서 최대 7자까지 적을 수 있는 입금 메시지에 4~7자씩 글을 적어 ‘통장편지’를 완성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학생은 트위터에 “엄마가 수능 100일 때부터 1만 원씩 모아서 통장을 만들어 줬다”면서 “읽다가 눈물 펑펑 쏟았다”라고 적었습니다.  

     

     

     

    다음은 ‘통장편지’의 내용입니다. 

     

     

     

    수능 백일 파이팅. 수능 끝나고 놀아. 너는 빛나는 존재. 사랑스러운 우리 딸, 네가 선택하는 그 모든 것들이 너를 행복하게 해주기를. 그리고 행복한 너의 삶을 스스로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  

     

    그러니 수능이 끝난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를 꼭 안고 토닥거리며. 그동안 고생했다. 괜찮다. 모두 다 괜찮다. 애쓰고 애썼다. 그걸로 충분하다. 사랑하는 예쁜 우리 딸 삶의 시작은 지금부터니까 하고 싶은 거 모두 다 하렴. 

     

    바른 인생관, 바른 인간관, 바른 세계관, 중요한 삶의 가치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고 삶의 무게나 삶의 의미 등 진지한 고민을 공유하고픈 나의 바람을 알아주길 바란다. 좀 더 성숙해진 이야기들을 나눈 후에 너를 독립시켜야 내 맘이 편할 듯싶구나. 미래는 그리하여 그 의미를 갖는다 하니 자신의 힘으로 멋진 인생을 이루길 바란다. 

     

    You're my present. 선물 같은 너를 만나서 엄마는 정말 행복해. 늘 건강해서 다행이었고 잘 자라줘서 참 고맙다. 더할 나위 없이 묵묵히 잘 커 준 예쁜 우리 딸아,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예쁘다. 어젯밤 앨범을 함께 보며 추억해보니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시간의 소중함, 추억의 소중함을 느꼈단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자. 

     

    누구나 각자의 인생이 있단다. 뒤돌아볼 때 후회 없는 선택은 별로 없단다. 그러니까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언제나 너의 뜻을 존중하고 이해하니, 너는 늘 당당하게 웃음 넘치는 00이가 되기를.

  • 네덜란드의 치매마을 호그벡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andreahamilton264)

    네덜란드에는 치매마을로 알려진 호그벡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비비움(Vivium)이 운영하는 이 마을은 몇 년 전 CNN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호그벡 마을의 광장. 이미지 출처 : 드 호그벡 홈페이지

     

    치매 요양병원 간호사였던 이본 반 아메롱겐은 치매 환자도 여느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살며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2009년 이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늙는 게 자연스럽듯이 치매도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 가운데 하나로 봅니다. 

     

    호그벡 마을은 그런 철학에 따라 운영됩니다.

     

    우선 이곳에 사는 이들을 환자가 아닌 거주민으로 불립니다. 의사와 간호사 모두 가운을 입지 않고 거주민 또한 환자복을 입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드 호그벡 홈페이지

     

    호그벡에는 15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20여 개의 주택에 모여 삽니다.

     

    이들이 사는 집은 네덜란드의 여느 가정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집을 사거나 지을 때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든 이곳의 주택들도 개성을 존중해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모든 주민을 위해 맞춤형 주택을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입주 전에 보호자가 ‘주민’의 과거 삶에 대한 설문조사를 적어내면 적합해 보이는 거주 공간을 추천 받게 됩니다.

     

    내부 인테리어. 이 외에도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들이 있다. 이미지 출처 : 드 호그벡 홈페이지

     

    주민들은 자신의 생활 습관에 맞게 삽니다. 요양 병원처럼 정해진 식사 시간이나 취침 시간은 없습니다. 가족들의 방문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호그벡에는 네덜란드의 여느 마을과 다름없는 다양한 생활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식당을 비롯해 미용실, 슈퍼마켓, 영화관, 카페 등등. 다른 점은 물건을 사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이 마을은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주민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한 달에 500유로에서 최대 2500유로를 주 정부에 냅니다. 네덜란드의 경우 나라에서 주는 기초연금이 800유로가 넘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부담 없이 마을 주민이 될 수 있습니다.

     

    호그벡 마을은 의료진을 포함해 250명 가량의 운영진이 꾸려갑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을 조력자로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겪는 작은 불편을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도와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운영진 가운데 상당수는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과정을 마친 지역 주민들입니다.

     

    처음 호그벡 마을을 만들 때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그벡 마을로 인해 주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외부인의 방문도 늘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합니다.

  • 건물 외벽의 놀라운 변신

    건물 벽에 그린 그림 하나가 도시의 이미지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폴란드의 한 예술가는 몇 년 동안 모금을 해 오래된 건물의 외관을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3D로  멋들어지게 바꿨습니다.

     

    한 예술가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쇠락한 건물 벽면에 폐타이어, 자동차 범퍼 등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멋진 너구리를 그렸구요.

     

    인도네시아 출신의 예술가는 그리스 아테네의 골목가 벽면을 올빼미로 장식했습니다. 

     

    동영상으로 건물 벽면의 놀라운 변신을 감상해보세요

  • 심금을 울린 어린 소녀의 간절한 호소

    이미지 출처 : BBC 캡쳐

    러시아에 사는 소녀 카탸가 온라인을 통해 심금을 울리는 호소를 했습니다.

     

    “제 반려견 제이크에게 토끼 인형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제이크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갖게 된다면 슬퍼하지 않을 테니까요.”

     

    제이크는 강아지 때부터 이케아에서 파는 토끼 인형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인형이 낡아서 더 이상 친구로서 구실을 못하게 되자 가족들은 제이크에게 새 인형을 선물하기로 했지요.

     

    곰 인형이나 쥐 인형을 사줬지만 제이크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산책을 다녀온 밤이면 제이크는 토끼 인형을 물고 놓지를 않았고 잠잘 때도 꼭 껴안고 잤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하는 수 없이 제이크가 가장 좋아하는 토끼 인형을 사기 위해 이케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케아는 더 이상 그 인형을 팔지 않았습니다. 다른 가게를 찾아다녔지만 똑 같은 인형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와 딸은 소셜미디어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가족이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리자 순식간에 수천 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러시아는 물론 멀리 이스라엘에서까지 자신이 똑 같은 인형이 있다며 보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제이크는 카탸의 도움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여럿 갖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