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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2020년대 인류 위협 요인에 기후변화 포함

    기후변화가 다가올 10년 동안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2020년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요인과 그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기후변화와 함께 전염병, 항독소와 항균 내성, 안전하지 않은 음식 등이 앞으로 10년 동안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요인에 포함됐습니다. 이 리스트는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WHO는 밝혔습니다.

    WHO는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후변화’를 건강위기 요인으로 규정하고 기후변화가 식량 문제,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갈등과 분쟁 지역 거주민의 건강 관리, 건강 서비스의 보편적 접근, 전염병 예방, 안전하지 않은 음식과 담배류 규제, 노동자와 청소년의 건강 관리를 위한 투자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건강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라며 "많은 국가들이 테러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지만 그보다 더 치명적인 바이러스 공격에는 투자를 않고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택배기사용 간식함 만든 아파트

    이미지 : KBS News 유튜브 캡처

    택배기사들을 위해 간식함을 만든 아파트가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한 아파트의 각 동 경비실 입구에는 두유, 건빵 등이 든 수납장이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을 위한 ‘간식 창고’이지요.

     

    입주자 대표회의가 마련한 수납장 앞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습니다.

     

    “입주민을 위해 애써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잠시라도 피곤함을 잊으라고 간식을 준비했으니 드시고 힘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단지 내 안전운행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택배기사를 위한 간식 비용은 아파트 주민들이 운영하는 자선 모임에서 기부를 받아 마련한다고 합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는 새벽 배송을 하는 기사들이 끼니를 거르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간식함 설치를 논의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이전부터 택배기사에게 음료수나 건강음료를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은 이전에 여기에 살던 주민이 약속 때문에 방문했다 단지 입구에 설치된 간식함을 보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품격 높은 아파트”라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택배기사를 위한 간식함 위에 붙어있는 메시지 [이미지 : KBS News 유튜브]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소방관에 경의를 표하는 법

    이미지 : chanel 2 mxl 유튜브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가 산불 진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로하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소방관의 사진이 비쳤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돛 모양의 지붕에 비친 것은 장기간 호주 전역을 불태우고 있는 산불 진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산불 진화 작업으로 녹초가 된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한 여성이 소방관을 껴안고 있는 장면, ‘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라고 쓴 팻말, 소방관들이 어깨를 겯고 서로를 격려하는 장면 등이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나타났습니다.

     

    호주에서는 다섯 달째 계속되는 산불로 남한 크기의 면적이 불에 탔다고 합니다.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사망자만도 28명에 이르렀습니다. 진화작업을 벌이다 희생된 소방관만도 1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오페라 하우스 관장 루이 헤론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소방서를 비롯한 긴급구호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과 용기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사진을 투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 설날에 찾아오는 부산 남구의 기부천사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는 설날이면 찾아오는 손님이 있습니다.

     

    신분도 밝히지 않는 그 손님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거금을 두고 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일 부산시 남구 용호4동 행정복지센터에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찾아와 1천만 원이 든 봉투를 민원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올해 봉투 위에는 "2019년 정년퇴직을 해서 2020년도에는 지원이 어렵겠네요. 이해 바라며 형편이 되면 내년에 뵙지요"라는 글귀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 남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그는 2015년부터 매년 설 연휴를 앞두고 이곳을 찾아 익명의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올해까지 6년 동안 48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구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용호동 1~4개동에 각 250만 원씩 기부금을 나눠줘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2020년대 세계 위협 ‘톱 5’는 모두 환경문제

    세계경제포럼(WEF)이 2020년대에 인류가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은 5대 위험요인으로 모두 환경과 관련이 있는 문제를 꼽았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2020 세계 위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글로벌 재계 지도자들과 시민단체, 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이 담겼습니다.

     

    응답자들은 2020년대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으로 기상이변을 들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실패, 자연재해, 생물 다양성 감소, 인간 유발 환경 재난을 2~5위로 꼽았습니다.

     

    2006년부터 발표된 ‘세계 위험 보고서’에서 환경 문제가 ‘Top 5’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으로 데이터 사기 및 절도, 사이버 공격, 물 부족, 거버넌스 실패, 자산 거품 등이 6~10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응답층 별로 생각이 달랐습니다. 지도층 인사들은 무역 갈등(78.5%)과 정치 양극화 현상(78.4%)를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폭염(77.1%)과 생태계 파괴(76.2%), 사이버 공격(76.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젊은 층은 폭염(88.8%)를 가장 큰 위협으로 들었고 생태계 파괴(87.9%)를 다음으로 꼽았습니다.

     

  •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쓰레기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회적 기업가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이사. [이미지 : 유튜브 캡쳐]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는 ‘버려지는 자원과 버리는 마음을 터치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합니다. 

     

    터치포굿은 현수막이나 광고판 등 짧은 시간 쓰이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과 환경 교육이 주요 사업입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도입하거나 기능을 높여 가치를 더한다는 뜻입니다. 

     

    박 대표가 터치포굿을 만든 것은 지구촌을 위협하는 쓰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에 재활용 로고가 표시된 것은 말 그대로 모두 재활용이 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랐지요..

     

    그는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500이라는 숫자를 자주 얘기합니다. 500년은 플라스틱이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박 대표는 이를 ‘인간이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가장 긴 숫자’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자녀의 자녀의 자녀가 태어나서 온통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세상을 접하고 그런 상황을 만든 사람을 찾아 책임을 물으려고 해도 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그런 세월이 500년입니다. 그렇게 오랜 생명을 지닌 플라스틱이 지구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당장 주위에 널린 것들을 처리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2008년 터치포굿을 만든 이유입니다. “쓰레기가 더 이상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순환고리를 만드는 일”을 시작한 것이지요.

     

    자동차 범퍼를 잘게 쪼개 만든 ‘버즈 줄넘기’ 페트병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담요, 선거현수막으로 만든 손가방, 이면지로 만든 포스트잇 등 터치포굿은 그 동안 쓰레기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마법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만든 업사이클 블록은 터치포굿의 재활용 ‘열정’이 담긴 상품입니다. 텃치포굿은 플라스틱은 종류가 다양하고 안에 기름기가 끼여 있는 등 처리 비용이 많이 들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업사이클로 재활용을 시도했습니다. 

     

    터치포굿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산업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일이죠. 이를 위해 기업이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합니다.

     

    박 대표는 터치포굿 브랜드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RmfkW-FWkh0)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버려지는 자원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어요”

  • 보니파스 성당이 노숙인을 섬기는 구비오 프로젝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성 보니파스 대성당은 노숙인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구비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 구비오 프로젝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보니파스 성당은 밤이면 노숙인 숙소로 변합니다.

     

    성당은 찾아오는 이들에게 담요를 제공하고 칫솔, 비누, 양말 등 생필품도 나눠줍니다.

     

    성당 관계자들은 밤에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어떤 것도 묻지 않습니다. 그저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인격적으로 대해줍니다.

     

    요즈음에도 매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 예배당 의자에서 담요를 덮고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를 위해 보니파스 성당은 밤이면 공간의 2/3를 노숙인을 위해 내놓습니다.

     

    미국의 많은 곳에서 노숙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쉼터가 마치 감옥처럼 운영된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보니파스 성당을 이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5%가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보니파스 성당의 노숙인 섬김은 2004년부터입니다. 루이스 비텔리 (Louis Vitale) 신부와 지역 사회 활동가 셀리 로저는  ‘구비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성당 공간을 노숙인 쉼터로 제공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구비오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태어난 이탈리아 중부 도시 아시시의 옆 마을 이름으로 성인이 늑대를 교화한 이야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구비오 마을에는 사나운 늑대들이 자주 출현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프란치스코 성인이 마을을 찾자 늑대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성인은 맨손으로 들판으로 나갔고 자신에게 모여든 늑대들에게 성호를 그으며 “늑대 형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네. 나도 다른 누구도 해치지 말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늑대들은 양처럼 순하게 프란치스코 성인을 따랐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늑대들과 ‘협정’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조건으로 매일 먹을 것을 주기로 한 것이지요. 그 후로 늑대가 마을 사람들을 해치는 일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 119REO, ‘은퇴’한 방화복으로 암투병 소방관 돕는 회사

    이미지 : 119REO 홈페이지

    

    소방관들이 입는 방화복은 수많은 화재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쓰이는 소중한 물건입니다. 그런 귀한 존재이지만 수명이 다하면 버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방화복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회사가 있습니다. 119REO입니다. 이 회사는 ‘은퇴’한 방화복으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가방 판매 수익금은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쓰인다고 합니다.

     

    119REO는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자신들의 미션을 적어 놓았습니다.

     

    ‘암 발병에 노출된 소방관들. 151명의 소방관이 투병 중입니다. 119REO는 암 투병 중인 소방관을 돕습니다.’

     

    119REO는 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해 가방을 만듭니다. 방화복의 법적 내구연한은 3년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방화복은 평균 354번 현장에 출동하고 ‘퇴역’하게 되는데 그 숫자가 1년에 1만 벌가량 된다고 합니다. 

     

    방화복은 고강도의 신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방 현장에서는 기능이 부족하지만 일상용품의 소재로는 여전히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생활 방수 기능은 물론이고 불에도 잘 훼손되지 않는 방염 기능을 갖추고 있지요.

     

    119REO는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백팩 손가방 등을 만듭니다. 상의 16조각, 하의 10조각으로 이뤄진 방화복을 손으로 분해해 세척한 뒤 손으로 직접 자르고 이어붙이고 꿰매 가방을 만듭니다. 방화복의 ‘부활’은 가방에 그치지 않습니다. 파우치, 클러치 백, 인형, 팔찌, 열쇠고리 등도 방화복을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 등을 팔아서 얻은 수익금의 50%인 1500여만 원을 암 투병 소방관에 기부했습니다.

     

    이승우 119REO 대표가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2017년 소방관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언론을 통해 접한 뒤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방관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도울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어 소방관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서 김범석 소방관의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김범석 소방관은 2006년부터 8년 동안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350여 명의 생명을 구한 소방관인데 2014년 6월 혈관 육종암이라는 희귀 질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질병과 직무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국가로부터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고 김 소방관의 아버지는 공무상 상해를 인정해달라고 국가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암 투병 중인 소방관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을 돕겠다는 생각에 119REO를 만들었습니다. REO는 Rescue Each Other의 약자로 서로를 구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한 방화복이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나 정부 지원 밖에서 고통받는 소방관들을 돕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 바람과 햇볕으로 전기의 50%를 만드는 나라

    덴마크가 2019년 소비 전력의 절반가량을 바람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최근 덴마크 전력회사 에너지넷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덴마크가 지난해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는 전체 전기 사용량의 47%에 달했습니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까지 합치면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중은 50%를 넘습니다.

     

    전체 사용 전력 가운데 재생에너지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덴마크가 당연히 세계 최고입니다.

     

    덴마크는 1985년 탈원전 정책을 시작해 3면이 바다인 자연환경을 고려해 풍력 발전에 집중했습니다. 2009년 필요 전기의 19.4%를 풍력으로 만들었고, 2018년에는 그 비중을 41%로 늘렸습니다.

     

    덴마크는 독일, 네덜란드와 함께 북해에 10기가 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풍력발전 인공섬 건설도 추진합니다. 10기가 와트는 현재 덴마크 풍력 발전량의 5배 규모로 100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이 섬은 영국과 덴마크 사이에 있는 북해 중앙부 해역, 도거뱅크에 건설됩니다.

  • 멕시코 빈곤층, 월 2만5천원에 내집 마련

    지난 12월 멕시코에서 완공된 3D프린팅 주택. [이미지 : 뉴스토리 유튜브]

    한 달에 2만 5천 원을 내면 내 집을 가질 수 있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사회적 기업 ‘뉴스토리’가 멕시코 빈민들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는 그런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 속에 구현했습니다. 비법은 3D 프린팅입니다.

     

    뉴스토리는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 지역의 한 농촌마을에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판잣집에 주로 사는 이 마을 주민들에게 번듯한 집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뉴스토리는 지난 12월 17일 집 두 채를 완공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50채를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입주자들에게는 무이자로 주택 담보대출이 제공됩니다. 다달이 400페소(약 2만 5천 원) 씩 7년 동안 갚으면 자신의 집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가구당 월 소득이 대략 200달러(23만 원)라는 점에서 보면 소득의 10%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뉴스토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대형 3D프린터 불칸2를 개발했습니다. 가로 10미터 세로 3.3미터 크기의 이 프린터는 이동형으로 오지에서 쓰일 것을 염두에 두고 전기와 물이 부족한 곳에서도 문제없이 작동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불칸2는 24시간 만에 주택의 뼈대를 만든다고 합니다. 불칸1보다 속도가 2배가량 빨라졌습니다. 지진이 잦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라바크리트라는 시멘트 혼합물을 사용해 내진성도 높였습니다.

     

    완공된 집의 크기는 약 14평으로 침실 2개, 욕실 1개, 거실, 주방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뉴스토리는 집 한 채를 짓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건축 비용을 4천 달러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만큼 집 한 채를 짓는데 400만 원 안팎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스토리는 2014년 세계 빈곤층의 무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미국인 브렛 헤이글러가 만든 사회적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