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명상 : 명상수필

Contents List 3

  • 소울메이트를 알아보는 법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모든 사람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더 특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교식으로 표현하면 여러 생에 걸쳐 인연을 맺었기에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겠지요.

    서양에서는 이런 사이를 소울메이트라고 합니다.

     

    살다보면 특별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만나도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몇 년에 한 번 만나도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후자가 소울메이트, 영혼의 친구입니다.

  • 징크스라는 마음의 힘

    이미지 출처 :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독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피파랭킹 1위 팀으로 우승후보였던 독일을 2:0으로 이겨 세계 축구 팬들이 놀라워했었죠. 첫 게임에서 졸전 끝에 스웨덴에게 패한 뒤 비난이 쏟아졌는데 젊은 선수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겠습니다.

     

    오늘 말씀드리려는 것은 징크스라는 마음의 힘입니다. 한국 독일전이 열리기 전에 페이스북에 월드컵 징크스를 담은 파일이 올라왔습니다. 월드컵 우승 팀이 다음번 월드컵에서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16강에 오르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998년 프랑스 우승
    2002년 프랑스 조별리그 탈락
    2006년 이탈리아 우승
    2010년 이탈리아 조별리그 탈락
    2010년 스페인 우승
    2014년 스페인 조별리그 탈락
    2014년 독일 우승
    2018년 : ???

     

    물론 2002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이 8강에 진출해서 예외는 있지만 올해 독일이 예선 조별리그에서 꼴찌로 탈락하면서 징크스는 이어져가게 됐습니다.

     

    징크스는 어찌 보면 마음의 힘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 자신의 행위나 현상을 어떤 일의 결과와 연결 짓는 것이지요. 현재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은 경기장에서 마시는 음료수를 줄을 맞춰 세워 놓는다고 합니다.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 시절 유니폼 아래 자신이 다녔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농구팀 시절의 유니폼을 항상 입었다고 합니다. 영국 축구의 대표 선수였던 데이비드 베컴은 짝이 맞지 않는 것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게 아니라 집단적인 징크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프로야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에 내려진 염소의 저주입니다. 그리스계 이민자로 시카고 컵스의 열성팬이었던 빌리 시아니스는 도살장에 끌려가던 염소를 사서 머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처럼 기르고 있었습니다. 염소를 얼마나 아꼈는지 자신이 야구장에 갈 때도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1945년 시카고 컵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를 때였습니다. 시아니스는 염소 머피와 시카고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했습니다. 물론 그는 염소의 표까지 끊었지요. 구단주였던 필립 리글리가 염소가 냄새를 풍긴다며 내보냈던 것이지요. 야구장에서 쫓겨나면서 시아니스는 염소에 모욕을 줬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그 뒤부터 시카고컵스는 61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2년 전인 2016년이 되어서야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징크스는 어떻게 하면 깰 수 있을까요?

     

    믿음을 바꾸면 됩니다. 자신을 옭아매던 징크스를 믿을수록 징크스는 힘이 세집니다. 무심하게 지나치면 됩니다. 세상 일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집단 징크스가 깨지는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징크스를 깨려는 염원이 강해지고,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이제는 징크스가 깨질  때가 됐다"라는 마음이 모이면 징크스가 깨진다고 생각합니다. 염소의 저주처럼 말이지요.

     

    세상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정말입니다. 스스로 마음의 감옥을 만들지 마세요.

  • 우리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간단한 방법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sweetlouise)

    사람들은 늙어서 하지 못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늙는 것은 어찌할 수 없지만 성숙하게 나이 먹는 것은 우리가 하기에 달렸습니다.

     

    우리는 주위로부터 받은 것들로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가치 있는 인생은 베푸는 것으로 만들어 집니다.

     

    그러니 베푸는 삶을 사십시오. 언젠가라는 말 대신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물질이든 마음이든 가벼운 미소든 바로 지금 베풀도록 하십시오.

  • 영화 <벤지>의 노랫말에 담긴 가르침

    삶이 학교이고 일상이 수업입니다. 눈을 열고 귀를 기울이면 의외의 곳에서 위대한 가르침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영화 <벤지>의 주제가가 그런 가르침입니다.

     

    <벤지>는 길 잃은 강아지 벤지가 주인공입니다. 주인이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예쁜 개이지요. 벤지는 몸값을 노린 인질범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들을 납치했을 때 그들을 구하는데 활약을 펼칩니다. 티파니라는 예쁜 마르티스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요.

     

    <벤지>는 제작비 5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지만 세계에서 4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성공한 영화이지만 주제가 ‘I  feel love’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I feel love’는 놀라운 노래입니다. 가사가 그렇습니다. 종교, 명상, 수행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사 내용이 어떤지 볼까요?

     

     

    <가  사> 
     

    I feel love all around  나는 어디에서는 사랑이 느껴져요. 

    I can feel it shining down 사랑이 쏟아지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어요.

    It lights up the day like the morning sun 사랑은 하루를 밝혀주는 아침 햇살처럼 

    Reaching out and touching everyone 모든 사람들을 어루만져 줘요.

     

    I feel love all day long 나는 하루 종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Like a promise, like a song 약속처럼, 노래처럼

    And it's feeling good like I knew it would 사랑은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런 좋은 느낌이에요.  

    Everywhere I go, I feel love 어디를 가든 나는 사랑을 느껴요.

     

    I feel love, yes I do 사랑이 느껴져요. 정말이에요.